손흥민 이강인 불화설 하지만 달라지지 않는 한 가지

오늘 뉴스 및 이강인 선수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놀라운 사실들이 확인되었습니다.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경기 전날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의 불화설인데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강인 선수 인스타그램 스토리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전날 저녁 식사 후 이강인 선수가 탁구를 치려하자 손흥민 선수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렸다고 합니다. 그러자 말다툼이 시작하였고 이강인 선수가 주먹질을 했다는 얘기까지 들려오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손흥민 선수 손가락이 탈구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황희찬, 김민재, 손흥민 선수들은 이강인 선수의 선발 명단 제외 요청까지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리카 BJ 감스트가 전반 종료 후 말했던 것이 정말 사실화가 되었습니다. 팀원들끼리 패스가 맞지 않는다, 서로 싸운 거 아니냐 등의 추측을 했었는데 사실이었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출중하더라도 팀을 이끄는 주장에게 대드는 일은 정말 잘못된 일입니다. 서로의 성격이 맞지 않는다 한들 팀으로 뭉쳐서 상대와 싸워야하는데 내부 분열이 생기니 상대를 이길 수가 없었던 것이죠. 누가 잘못이다 이런 말보다는 그냥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이러한 일들을 겪고 있었으면 감독으로써 나서서 정리하고 다시 힘을 합칠 수 있게 해줘야 했지만 감독조차도 정말 무능했고 그러다 보니 선수들도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시안컵의 결과가 어떻든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뛰었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대해 이슈가 되자 축구협회는 선수들의 불화설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게 옳은 행동일까요..?

 

 

박축공 Football Park

 

박축공 Football Park

 

심지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클린스만 감독 관련 회의에 불참을 선언하였고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미국으로 떠나버렸습니다. 도대체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이번 사건들로 인해 확실히 짚고 넘어가지 않는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는 어둡다고 봅니다. 이강인 선수가 물론 잘못한 것도 있겠지만 갑자기 이렇게 선수를 대상으로 언플하는 것은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손웅정 감독님 같은 분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그만 선수들 힘들게 하지 말고 옳은 선택과 결정으로 더 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